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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훈련일지 🐶 210607⎢왜 또 다시 짖지???
    한국 🇰🇷/댕댕🐶 2021. 6. 7. 21:48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오늘 아침 일찍 아빠랑 산책 갔다 와놓고

    요 며칠 나랑 산책 가는 거에 익숙해졌는지 또 가자고 보채서

    결국 10시40분쯤 산책을 갔다 왔다.

     

    흰색 강아지 한 마리만 마주쳤는데 줄만 살짝 당기고 큰 반응은 안보였고

    날이 더워서 20분 조금 넘게 걷다가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.

    확실히 더워서 그런지 개들이 없더라.

     

     

    그리고 오늘 1시부터 7시반까지 혼자 있다가

    내가 퇴근 후에 택시타고 와서 밥 먹이기 전에 산책도 가볍게 돌았는데

    그 때 하얀 말티즈? 같은 애를 마주쳤는데

    아니... 나는 빨리 지나가려는데

    자동줄이면서 지나가지도 않고 줄을 줄이지도 않고 가만히 서계시면...

    사고가 나길 바라는 건지 뭐 어쩌자는 건지..

     

    안그래도 그 개 보자마자 김꾸리 흥분도 올라가서

    조금씩 줄 당기고 앞 발은 이미 한 번 들었는데,

    그걸 보면서도 길 정중앙에 가만히 서있으면 어쩌자는건거?

     

    소형견들끼리 시비붙어서 싸우면 다들 목청 크네~ 하고 지나가면서

    대형견이 짖으면 공격성 있네, 시끄럽네 하는 거 다 아니까

    하필도 사람도 많은 시간대라 내가 피해서 자리를 옮겼고

    다른 곳 한 바퀴 돌고 왔는데도 그 사람들은 그대로더라.

    길가에 서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길 정 중앙에 서서...

    왜 그러시는 거예요... 

     

     

    무튼 좀 기다렸다가 그 사람들 가고 나서 데리고 지나갔는데

    몇 번이고 쳐다보긴 했지만 짖진 않아서 다행.

    사람들 진짜 많았어서, 짖으면 바로 눈총 받을 뻔 했거든.

     

     

    그러고 집 들어와서 밥도 먹이고 쉬다가 밤 산책 갈 시간이 되어서

    약도 뿌리고 9시 10분 쯤 길을 나섰다가 1분도 안 돼서 갈색 푸들을 마주쳤다.

    근데 그 애를 보고 겁나 짖는 거야 진짜...

    줄을 당겨도 말 안 듣고.

    크게 튀어나가려는 건 아닌데

    (차라리 튀어나가려고 했으면 훈련사님한테 배운대로 반동으로 놀라게 했을 텐데)

    예전보다 더 우렁차게 짖는 느낌이라 그냥 산책 포기하고 집 앞 잔디에서 쉬만 누이고 

    바로 집으로 들어 왔다..

     

    그러고 훈련사님한테 문자 남겼는데

    언제 답이 올지 모르겠다...

    하 진짜 너무 슬퍼.. 잘하다가 왜 이러는 거야 또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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