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인사 보리굴비 🍽 농가맛집 밀

 

아빠가 일 때문에 해인사에 가 계셔서 가족들 다같이 아빠 보러 해인사로 ~

점심 조금 지나서 도착한 지라 바로 식당으로 고고함

 

온 곳은 보리 굴비와 이것저것 파는 한정식 집

제일 중요한 메뉴판...ㅋㅋㅋㅋㅋ

내 취향은 육고기인 떡갈비였지만.... 내가 시킨게 아니라서 흑흑

보리굴비 정식으로 ...

만약 내가 고를 수 있었다면 나는 B세트 시켰을 듯

 

밑반찬 잘 나옴 !

다 맛있더라

나는 육식러버인데도 나물 다 맛있었고 젓갈도 맛있었음!

묵... 무침? 저 묵도 맛있었고! 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함 !!!

 

사진을 못 찍었는데 제육 같은 거 주는데 그것도 존맛..

제육.. 아이러브 제육...

 

밥은 이렇게 흰 쌀밥과 녹차물을 준다 !

차가운 녹차물!!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랑 뇸뇸하는 거라고 한다

보리굴비가 조오금 비린? 그뭐라고 하지.. 못먹을 비린맛이 아니라 생선을 숙성?시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그 냄새가 좀 강하고 고기 자체가 쪼온득? 질겨지는? 일반적으로 구운 생선이랑 달리 살이 좀더 쫀쫀해서 그냥 생선이랑 밥이랑 따로 먹는 것보다 찻물에 만 밥이랑 먹는게 더 좋았음!!

 

애기때 밥 먹기 싫거나 밥 잘 안넘어갈때면 물에 밥 말아 먹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찻물에 밥 말아 먹은 건 처음이라 신선했음

그리고 오른쪽 위에 보이는게 제육.. 제육..너의 그림자...

 

살을 발라버린... 굴비 ㅋㅋㅋㅋ 살이 저렇게 연갈색?을 띈다

쫀쫀한 생선 살

 

 

그리고 다 먹고 나오면

 

냥님이 계시다

 

 

분명 식당 들어갈 때만 해도 한 분이었는데... 세 분이 낮잠을 자고 계시다니.. 영광임다..

한 장 더 찍었다

 

 

헉스바리 존잘.

 

 

 

음식은 일단 반찬부터 깔끔하고 넘 맛있고

보리굴비는 확실히 호불호 갈릴 맛...

나는 요즘 들어 생선을 잘 못 먹게 됐는데 ㅠㅠ(왤케 다 비린 거 같지)

그래도 한 그릇을 비우긴 비웠음 ! ㅋㅋㅋㅋ

맛 없다는 건 아님 ! 근데 보리굴비와 떡갈비?를 고르라고 한다면 후자를 고를듯

왜냐면 전자는 먹어 봤으니까여.. 그리고 난 원래 육고기파임